갑자기 마눌님이 뭘 봤는지 아님 그냥 나가고 싶어서인지 쌈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오구당당이라고 인천 부평에 엄청 유명한 맛있는 집이 있다고......
저는 식당에서 기다리는걸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별로 였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 생각은
별로 상관이 없는걸 잘 알기에 군소리 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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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당당 우렁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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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찾아보니 전참시에서 이영자님 맛집으로 어쩌고해서 유명한 곳인거 같더라고요.
도착해보니 역시 예상대로 줄이 길게 있었어요.ㅠ.ㅠ
주차를 문의하니 알아서 대라고 하셔서 바로 앞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는거 같았어요.
아...쌈밥을 줄서서 먹어야 한다니....ㅠ.ㅠ
줄을 기다리면서 보니 블루리본 서베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0년동안 받았더라고요.
물론 리본은 1개인거 같아요.ㅎㅎ
한 20분 기다리고 저희 번호가 되서 들어가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대충 저렇고요. 들어가니 젊은분들부터 나이드신분들
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습니다. 식당은 조금 작은 편이고요.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쌈밥이니 역시 쌈을 주시고 사진에 있는 미니 화로에 불을 붙혀주시고 제육을 올려 주셨어용.
된장찌개, 계란찜,우렁 강된장이랑 밑반찬 요렇게 한상 주시더라고요.
우렁 강된장은 견과가 많이 들어가 있고 일반 장이랑 다르게 거의 짜지 않고 견과류 맛이 많이 나는 조금 특이한
장이였어요.
특이하게 김을 주셔서 김과 쌈을 함께 싸먹으면 더 맛있다고 써있어서 먹어봤는데 전 그냥 그랬습니다.ㅎㅎ
제육은 2인분치곤 양이 조금 적어서 고기 추가 해야 할거 같고요.
전반적인 제 평가는 언제나 대부분 맛집들이 그렇듯 여기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인천까지 줄서서 먹으러 가진
않을거 같아요. 서울도 맛집은 충분히 많으니까요.ㅎㅎ
인천 부평에 갈일이 있을때 들려볼 정도인거 같아요.